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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민주당 참패…조국이 들려주고 싶은 노래는? / 차기 대선주자들은 맑음? 흐림?

2021-04-08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, 정치부 이동은 기자와 함께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볼게요. 오르막길, 이런 제목의 노래가 있지요?<br> <br>맞습니다.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오늘 SNS에 공유한 가수 정인 씨의 노래입니다. <br><br>Q. 여당의 참패 소식을 듣고 올린 거니, 이유가 있겠죠?<br> <br>'오르막길' 노래는 청와대에서도 울려 퍼진 적이 있습니다.<br><br>선거 패배로 내년 대선이 고된 오르막길이 될 수도 있지만 함께 걷자며 지지층에 호소한 거라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><br>Q. 친문 진영은 이번 선거 패배 원인을 어떻게 분석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.<br> <br>손혜원 전 열린민주당 의원은 민주당이 살 길은 오로지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뿐이라며 검찰 탓을 했고요.<br> <br>김종민 민주당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내곡동 땅 의혹이 중요한데 언론이 많이 다뤄주지 않았다며 언론 탓을 했습니다. <br><br>Q. 방송인 김어준 씨도 선거 내내 화제의 인물이었는데, 선거 이후 뭐라고 했나요?<br> <br>김어준 씨는 인터넷 포털을 패배 원인 가운데 하나로 꼽았습니다. <br><br>[김어준 / 진행자 (TBS 라디오 '김어준의 뉴스공장')] <br>KBS의 내곡동 측량 현장 보도 이거 굉장히 결정적인 보도였는데 이 기사를 포털이 이틀 동안 싣지 않았어요.<br> <br>남 탓만 하면 정상에 올라가는 오르막길이 아니라 가파른 내리막길을 맞닥뜨릴 수도 있지 않을까요. 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'대선주자 기상도'. 여권 대선주자들 얼굴이 보이네요? <br><br>선거 이후 각 주자들의 대선 기상도가 맑은지 흐린지 분석해드리겠습니다. <br><br>Q. 궁금하네요. 이재명 경기도지사 기상도부터 볼까요? <br><br>이 지사는 '구름 속 햇빛'입니다.<br> <br>이 지사는 공무원이라 이번에 대놓고 선거 운동을 할 수 없어서 상대적으로 선거 결과에서 자유로운 편이죠. <br><br>Q. 비문이다보니 정권 심판 책임과도 거리를 둘 수 있을 것 같고요. <br><br>네, 이 지사는 오늘 "준엄한 결과를 마음 깊이 새기겠다"며 몸을 낮추긴 했지만, 여론조사에서 24%를 기록하며 오차범위 내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> <br>다만 이번 선거 때처럼 정권심판론이 계속 거세게 불면 이 지사에게도 불리할 수밖에 없겠지요. <br> <br>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는 기상도입니다. <br><br>Q.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날씨는 맑지는 않을 것 같아요.<br><br>아마 많이 흐리거나 비가 오고 있을 겁니다.<br> <br>선거를 총지휘했기 때문에 책임론을 피할 수 없겠죠. <br><br>이 전 대표 본인도 "저의 책임이 크다.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"며 사과했습니다.<br><br>Q. 내부 경쟁 상대인 이 전 대표가 타격을 입으면서, 이재명 경기지사의 날씨가 좋아질 수는 있겠네요. 마지막으로 정세균 국무총리 볼게요. 대선 출마를 위해 총리직을 그만둔다면서요? <br><br>4월 말 5월 초 쯤 그만둘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><br>기상도는 '안개'로 정해봤습니다.<br> <br>이재명 지사에 대한 친문의 거부감이 여전한 상황에서 이낙연 전 대표의 자리를 대신할 수 있을 거란 관측은 나오지만, 아직 뜨지 않는 지지율이 걱정거리입니다. <br> <br>게다가 코로나19 4차 대유행 조짐을 보이는 것도 현직 총리에게 악재가 될 수 있습니다. <br> <br>아직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하지 않았으니 일단 '안개'를 붙여봤습니다. <br><br>Q. 세세하게 따져는 봤지만 여권 전체가 지금 긴장 모드죠? <br><br>그렇습니다. <br> <br>'임금은 배, 민심은 강물'이라는 말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. <br><br>Q. 강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화가 나면 가라앉게도 하죠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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